와글 와글... 야구

9월 14일로 먼저 거슬러 올라 가서 글을 쓰기 시작합시다.
9월 14일.. 최동원 선수가 이 세상을 뜬 날이지요....
▶◀ 그곳에서는 장효조 선수와 더불어 같이 야구를 하고 계실까요?
이창섭 기자님은 이렇게 쓰셨더라구요..

최동원 선수의 활약상 중 단연 백미는 '1984년 한국시리즈'다. 롯데팬들에게 진정한 '가을의 전설'을 선사한 시간. 엄밀히 말하자면, 이는 '최동원의 전설'이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며칠 전 ESPN에서는 양키스의 CC 사바시아를 두고, "1선발과 에이스는 다르다"는 말을 했다. 단순히 선발진 중 맨 처음 나오는 선수와 비교해 팀을 이끌고 가는 에이스는 특별하다는 뜻이다. 최동원 선수가 그랬다.


최동원 선수 관련 글을 적었을 당시, '최동원이 보여준 8년은 샌디 코팩스의 위대한 6년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고 표현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 이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그 글을 맺을 때 쓴 문장도 1년이 지났지만, 그 때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 

'그 어떤 미사여구가 아깝지 않은 한 선수를 보냈다. 하지만 꽃이 진다고해서 그대를 잊은 적이 없듯이, 그가 떠났다고 해서 야구 팬들이 최동원을 잊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야구 팬이라면 정말 무언가 모를 짠함.. 그건 바로 최동원 선수.. 그 선수 때문일것이다.
전에 퍼팩트 게임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나도 역시 이 영화를 보았지만..
무언가 아쉬움을 느꼈다.
전혀 없던 선수의 등장이나,
시대에 맞지 않는 기자의 패션이나..
그냥 다큐영화로 가는게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래도 최동원선수나
선동렬 선수나.
그날은 전설이 아니라
프로야구사의 전설이다.

만약
최동원 선수가 롯데 감독을 맡았다면
롯데는 어떻게 흘러갔을까?

로이스터 감독도 롯데에서 훌륭했지만..
최동원 감독이 더 잘 했을거 같다는 생각은
나만의 공상일까?

모르겠다.
이미 고인이 되버린 전설 최동원
편히 그곳에서 장효조 선수와
열심히 하소소..





그리고 어제 또 대박 기록이 생겼다.
어제 오랫만에 더블헤더 경기가 있었다. Kia와 롯데.. 1차전은 재미 없게 Kia가 승리 했다.
2차전이 정말 진국이었다.
다 져가던 경기에서 9회말에서 동점을 만든 뒤, 12회에서 7-8로 뒤지던 중 황정립 신인의 홈런으로 동점이 되었다.

사진은 황정립 선수.

기록을 뒤져 보니 신인이 데뷔 타석에 홈런은 6번이 있었다. 그런데 2001년도에 송원국 선수 이후로 두 번째로 대타로 들어와 홈런을 세운 기록이란다.

올해 8위로 Kia에 입단해서 2군에서는 별 볼일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1군 주전의 많은 구멍(?)덕에 자리를 차지해서 무승부를 만들어낸 영웅이 되었다.

특히 2사에서 터진 것이라 더욱 더 Kia팬들은 짜릿한 경기를 보았을 것이고, 롯데 팬들은 SK가 계속 쫒아 와 불안한 더블해더 경기를 보았을 것이다.

특히 장외홈런이었다니.. 체구는 그리 커 보이지 않는데.. 직접 봐야 체구는 이야기 가능한 부분이다. TV에서나 사진의 체구는 믿을 부분이 못된다. 힘 좋더라..

데뷔 첫 안타가 팀의 패배에서 건져낸 솔로 장외 홈런이던 황정립 선수.
보다 더 크게 자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다.









김기태 감독이야기는 여기서는 안하련다. ㅋ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